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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제도 황칠나무 제1농장 제초작업
작성자 HUNABIOFARM (ip:)
  • 작성일 2016-11-07 14: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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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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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황칠나무 제1농장 제초작업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거제도 황칠농장을 둘러보고 제초작업도 하고 왔습니다.
깔끔하지도 않고 많이 지저분하죠?

최대한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게 방치농법으로 키우다보니 풀도 많고 보기가 영 거시기 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제2,제3농장은 추석 이후 농장 형님들께 제초작업을 맡겨야 할것 같습니다.

인위적으로 재배를 하다보면 화학퇴비도 해야 하고, 농약제초제도 뿌려야 해서 저는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해풍과 땅심에 의해 자연상태에서 자랄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그래도 잘 커는거 보면 나름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요? ^^



 

 


올해 황칠열매를 수확해서 종자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원재료 생산을 이곳에서는 하지 않았습니다.

황칠양묘사업을 정부차원에서 장려하다보니 곳곳에서 많이 주문을 하시더군요.

저는 황칠종자 채취에서부터 발아, 양묘사업, 포지(농장) 성목까지 무투입을 추구해오고 있습니다.

죽는 놈이 생겨도 살충제, 살균제도 투입하지 않구요.


 

괴로워하면서 황칠나무 고유의 자생력이 생기고, 최종 남아서 생존하는 건강한 성목에서 원재료를 채취해야 드시고,

바르는 저희 최종 소비자에게 자신있게 권할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 작은 회사의 경쟁력은 오로지 이놈 황칠나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집스러운 황칠나무 재배에 대한 신념이겠지요




이렇게 잘 생긴 황칠나무보니 기분이 좋지 않나요? ^^
이런 황칠나무 한주를 여러분 정원에 심으실려면 2백만원 가까이 주시고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근데 이렇게 건장하게 자라는 놈들도 자연상태에서 심식충(나무껍질을 파고 들어가 나무를 죽이는 벌레)등의
피해에 의해 고사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살충제를 처방하면 살릴수 있는데 아까워도 저는 살충제 처방을 하지 않습니다.
나무를 살릴수는 있지만 여러분들의 건강을 지킬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왜 저희 제품에 들어가는 원자재가 특출난지 이해하시겠죠? ^^
돈 벌기 위해서 여러분들과의 약속과 신뢰를 절대 깨지 않을려구 합니다.
이렇게 관리를 하다보니 원가 부담이 조금은 부담이 되지만, 저희가 가지고 가야 할 몫이겠지요 ^^


 

 

 

 

 

1년에 두번 제초작업만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론 자주 농장 소개와 황칠나무 재배에 대한 정보도 공유해야겠습니다 ^^


많은 분들이 황칠나무를 직접 식재해서 키워보시겠다고 문의를 주시는데, 황칠나무는 참 까다로운 나무입니다.

경남권에도 재배가 대부분 무난합니다. 그런데 식재할 곳의 환경을 꼭 검토해야 합니다.

혹시 관심 가지시는 분들이 계시면 꼭 저에게 연락주셔서 간단하게라도 설명 들으시고,

식재지 지번도 꼭 알려주시면 금전도 아끼고, 노력도 아끼실수 있을겁니다 ^^

3천평 이상의 임야 갖고 계신 분들은 조림 사업도 가능합니다.

알아서 심어주고, 제초작업도 해줍니다.

죽는 놈은 죽겠지만, 무사히 살아남은 놈들은 여러분의 노후에도 많은 보탬이 될거구요 ^^





개화된 황칠꽃과 과육이 풍성해지는 푸른 열매들이 보이시죠?
요즘은 말벌 개체수가 많아져서 꿀벌들은 잘 보이질 않고, 이놈들이 대부분 귀한 황칠꿀을 독식하고 있습니다.

황칠나무 꽃 1개당 화밀분비량은 3.7㎕로 아까시나무 2.2㎕보다 1.7배 이상 많아 밀원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도 이미 알려져있습니다.


정부차원에서 황칠나무 재배를 육성하고 있으니 세월이 흐르면 여러분들도 황칠꿀을 맛볼수 있지 않을까요 ^^



 

 


수정된 열매가 잘 자라면 늦가을 이렇게 잘 익은 검은색 황칠열매가 탄생합니다.

술 담아 먹으면 이보다 더 좋은 보약이 없지만, 종자로서의 가치가 더 있다보니 튼실한 양묘용 종자로 현재는 사용합니다.


가시오가피 열매와 흡사하지요? 밴드님들이 다 황칠나무 박사가 될수 있도록 제가 많은 정보를 앞으로도 올려드리겠습니다 ^^


 

 

 


상처난 황칠나무가 스스로 병충해와 상처를 이겨내기 위해 뿜어내는 붉은 액체입니다.

귀하디 귀한 황칠이지요.


옻칠은 천년, 황칠은 만년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천년도료로서의 가치는 널리 알려져있는데, 이 귀한 성분이 식품과  화장품 등에도 널리 사용될 것입니다.


버릴것 없는 고대의 한류 황칠나무....

여러분들도 황칠나무의 매력에 푹 빠져보셨으면 합니다 ^^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한가지만 부연설명 드릴께요.


황칠을 보통 옻나무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먹으면 옻 오르지 않느냐? 많이 물어보십니다.

옻나무는 옻나무과이구요.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입니다.

독성이 전혀없는 나무라 신약과, 한약 드시는 분들이 함께 복용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나무입니다 ^^


이른봄에 두릅순은 많이 드시죠? 전혀 몸에 알러지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주변에도 이른 말씀 전해주시면 황칠박사란 말씀 꼭 들으실거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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